인천공항에서 둔촌동역까지 이른 아침 택시를 이용해야 했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요금, 시간, 통행료 등 예상치 못한 변수 해결과정을 공유합니다.
인천공항 둔촌동 택시비 예상보다 더 나왔다?
“아침 6시 비행인데, 어떻게 가야 하지…”
혼자 공항에서 나와 서울로 향해야 했던 토요일.
기차도, 버스도 다 애매한 시간.
결국 택시가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었습니다.
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둔촌동역까지.
대략 1시간 거리라고 지도에선 나왔지만
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.
요금, 통행료, 할증 여부까지
막상 타보니 예상 못 한 부분들이 꽤 많았거든요.
대략 60분 예상... 그런데 시간보다 돈이 문제였다
출발은 오전 6시 조금 전.
심야할증은 끝난 시간이니 요금은 무난할 거라 생각했습니다.
일반 중형택시로 공항 2터미널에서 출발했고
운전 기사님도 친절하셨습니다.
지도상으론 약 70~80km 거리.
“한 5만 원대 나오겠지”
막연한 기대였죠.
그런데 막상 도착하니
요금 67,000원 + 통행료 1,600원
총 68,600원이 나왔습니다.
처음엔 “이게 맞나?” 싶었지만
뒤늦게 검색해보니
실제로 비슷한 사례가 많더군요.
요금이 왜 이렇게 나왔을까?
우선, 인천공항에서 서울 강동구까지는
기본적으로 거리가 꽤 깁니다.
주행 거리만 70km가 넘으니
미터기 요금은 올라갈 수밖에 없더라고요.
통행료는 보통 1,600원~6,600원 정도인데
제가 탔던 노선은 가장 저렴한 코스였나 봅니다.
게다가 시간은 약 1시간 10분.
토요일 아침이었지만
초반에 살짝 밀리는 구간이 있어서
시간도 요금도 모두 올라갔던 거죠.
차라리 콜택시를 이용했으면?
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
공항 콜택시나 카카오T 예약을 활용하면
60,000원~65,000원 수준으로 고정 요금에
기사 배차도 더 빠르고
예상 요금이 확정되니 마음이 좀 더 편하더라고요.
특히 새벽이나 이른 아침엔
현장 택시보다 콜택시가 오히려 더 합리적인 선택이었습니다.
리무진버스는 선택지에서 제외했던 이유
강동구 쪽으로 가는 리무진버스 6300번이 있긴 하지만
둔촌동역까지는 직행이 아니었고
고덕역이나 강일역까지 간 뒤
지하철로 갈아타야 했습니다.
짐이 많거나 시간이 빠듯한 상황에서는
리무진+지하철 조합은 추천하기 어렵더라고요.
지금 같으면 어떻게 했을까
만약 같은 상황이 다시 온다면
미리 콜택시 예약을 할 겁니다.
요금이 확실하고
통행료 포함 여부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.
그리고 출발 전에는 꼭
카카오T나 타다 앱으로 예상 요금 비교도 해보겠어요.
즉시 호출 기능으로 더 저렴한 택시가 잡힐 수도 있고
피크 시간대를 피하면
예상보다 5천 원 이상 절약할 수도 있으니까요.
공항 택시는 '출발 전 준비'가 전부다
“택시니까 그냥 타면 되지”
라는 생각이 얼마나 무모했는지
직접 경험해보니 알게 됐습니다.
요금, 통행료, 시간, 교통 상황
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해서
도착지까지 얼마가 나올지는
미리 알아보고 준비한 사람만이
조금이라도 아끼고 덜 피곤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.
마지막 팁
- 콜택시는 60,000~65,000원 예상
- 일반택시는 65,000~70,000원 이상도 가능
- 통행료는 별도인지 반드시 확인
- 리무진버스는 목적지 직행 아닌 경우 비효율적
- 교통 앱(카카오T, 타다 등)으로 사전 요금 확인 필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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